임원진이 만족하는 사내 행사의 3가지 조건

임원진은 무엇으로 사내 행사를 평가할까요?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본 브라비의 관점으로 정리했습니다. 막연히 ‘잘 끝난 행사’와는 다른 기준을 이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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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6
임원진이 만족하는 사내 행사의 3가지 조건

임원진 만족, 어디서부터 틀어지는 걸까?

"작년 행사는 직원들 반응이 정말 좋았는데, 임원진께서는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브라비 고객사인 B사 담당자님의 고민이었습니다. 직원들은 공연을 즐거워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임원진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임원진과 직원들은 같은 행사를 다른 렌즈로 봅니다.
직원들은 "오늘 공연이 재미있었는가"를 평가하지만, 임원진은 "이 행사가 우리 회사에 어떤 가치를 더했는가"를 봅니다. 오늘은 브라비가 실제 현장에서 발견한, 임원진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3가지 조건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시간 엄수 - "임원진의 시간은 다르게 계산된다"

2시간으로 계획된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직원 반응이 좋아서 앵콜까지 진행하다 보니 2시간 30분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담당자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임원진의 평가는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행사"였습니다. 일부 임원진은 다음 일정 때문에 중간에 퇴장해야 했습니다. 행사 담당자들은 이미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원진에게 시간은 '진행 요소'가 아니라 '신뢰의 척도'입니다.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다른 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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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비의 원칙은 명확합니다. 정시 시작, 정시 종료. 단 1분도 늦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리허설 때 실제 타이밍을 최소 3회 측정합니다. 연주 시간뿐 아니라 멘트 시간, 박수 시간, 무대 전환 시간, 동선 이동 시간까지 모두 계산에 포함됩니다. 또한 공연 중간에 조절 가능한 구간을 미리 설정해둡니다. 만약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질 경우, 곡의 템포를 올리거나 멘트를 줄여 전체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간 준수는 담당자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시간을 정확히 지킨다는 것은 행사 전체를 완벽하게 통솔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켜지지 않으면, 다른 부분이 아무리 좋아도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보고 가능한 스토리 - "임원진은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많은 담당자님들이 놓치는 사실이 있습니다. 임원진도 누군가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내 행사에 예산이 투입되면, 그 효과를 이사회나 경영진 회의에서 설명해야 합니다. 그저 "좋은 행사였습니다"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임원진이 상위 의사결정자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브라비는 행사를 기획할 때부터 이 '보고 가능한 스토리'를 함께 만듭니다. 그 스토리는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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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숫자로 말하는 임팩트입니다.

"직원 참여율 95%, 만족도 4.7/5점, 사내 게시판 댓글 200개 돌파" 같은 구체적인 수치는 행사의 성공을 객관적으로 증명합니다. 임원진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직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실제로 만족감을 느꼈다"고 보고할 수 있습니다.
 

둘째, 브랜드 가치와의 연결입니다.

행사가 회사의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품격 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직원 자부심을 제고했다"는 식의 메시지는 임원진이 경영진 회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가 됩니다.
 

셋째, 예상 밖의 효과입니다.

행사 후 실제로 측정 가능한 변화를 포착합니다. 예시로 C사의 경우, 행사 후 타 부서 간 협업 요청이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행사에서 다른 팀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네트워크가 형성된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임원진이 "행사가 조직 문화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고할 수 있게 만듭니다.
 
실제로 C사 임원진은 이사회 보고에서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HR 예산 중 조직문화 프로그램이 가장 높은 ROI를 기록했으며 직원 이탈률 감소와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담당자가 미리 준비한 데이터 덕분에 임원진이 당당하게 보고할 수 있었고, 이는 다음 해 예산 확보로 이어졌습니다. 브라비는 행사가 끝난 후 '보고용 자료'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핵심 지표, 행사 스케치 사진 및 동영상, 직원 반응 요약 등이 한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도 임원진께 보고 자료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업무 부담이 줄어듭니다.
 

3. 외부 시선까지 고려한 행사 - "우리 회사는 이런 문화를 가진 곳입니다"

임원진은 행사를 내부 직원들만 보는 이벤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행사가 외부에 알려지면 우리 회사가 어떻게 보일까?"를 함께 고려합니다. 채용 브랜딩, 기업 이미지, 협력사와의 관계까지 연결해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즘 직원들은 회사 행사를 SNS에 공유합니다. "우리 회사 송년회", "회사에서 공연 관람" 같은 게시물이 직원들의 개인 계정에 올라가면 그것은 곧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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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사의 경우, 임원진은 행사 기획 단계에서 "직원들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행사를 만들어주세요."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브라비는 직원들이 SNS에 올리고 싶어 하는 '순간'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무대 디자인, 포토존, 공연 퀄리티 모두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은" 수준으로 준비했죠.
행사 당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공연 장면을 촬영하고 SNS에 공유했습니다. "우리 회사 좋다", "이런 공연을 회사에서 보다니!"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행사 하나가 직원 만족도를 넘어 회사 브랜드, 채용 경쟁력, 심지어 협력사와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임원진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브라비는 이를 위해 행사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부 시선'을 고려합니다. 무대 디자인, 공연 퀄리티, 진행 방식 모두 "만약 이 장면이 SNS에 올라간다면?"을 기준으로 점검합니다.
 

임원진 만족은 디테일에서 결정됩니다

정확한 시간 관리는 담당자의 전문성과 통제력을 보여줍니다. 보고 가능한 스토리는 투자 대비 효과를 명확히 증명합니다. 외부 시선까지 고려한 행사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입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갖춰진 행사가 바로 임원진이 원하는 행사입니다.
브라비는 담당자님이 임원진께 행사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합니다. 행사가 끝난 후 "담당자가 정말 잘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함께 고민합니다. 이것이 다음 행사 예산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원진 만족은 결국 디테일에서 결정됩니다. 브라비는 그 디테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고객사와 함께 완성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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