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기업행사 아이디어 5가지

국내 주요 제조기업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5가지 기업행사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유병재's avatar
Dec 04, 2025
제조업,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기업행사 아이디어 5가지
24시간 돌아가는 공장과 전국 각지에 흩어진 사업장. 이러한 제조업의 특성상 모든 직원이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야간 근무자나 지방 사업장 직원이 쉽게 혜택에서 제외되는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본사 직원부터 지방 사업장 구성원까지,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기업행사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국내 주요 제조기업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5가지 기업행사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본사부터 생산 현장까지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싶다면, 이번 아티클을 꼭 확인해 보세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기업행사 프로그램 추천 리스트

 

1. 어디서 근무해도 동일하게 즐기는 ‘온라인 기업행사’

제조업은 전국에 사업장이 흩어져 있고 교대·야간근무까지 더해져 모든 직원이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 바로 온라인 기업행사입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 어디에 있어도 같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죠.
 

🔎 (사례) 본사와 대산 공장이 함께한 한화토탈에너지스 '해피 추석위크'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한화토탈에너지스 해피추석위크  (이미지 출처: 한화토탈에너지스 블로그)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한화토탈에너지스 해피추석위크 (이미지 출처: 한화토탈에너지스 블로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본사와 대산 공장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피 추석위크’를 운영했습니다. 일주일간 총 다섯 가지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온라인에서는 한가위 N행시 이벤트, 사내 e스포츠 대회(LOL·오목 부서 대항전)가 진행되었는데요.
오프라인에서는 본사와 공장에서 각각 민속놀이아로마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근무지가 어디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교대 근무자를 위해 ‘교대조 전용 럭키드로우’를 별도 운영하는 등, 근무 형태에 따른 참여 격차를 최소화하려는 세심한 설계가 돋보이는 사례입니다.
 

2. 가족 참여로 조직 몰입도를 높이는 기업행사 ‘패밀리 데이’

교대근무와 야간근무가 일상인 제조업 직원에게 패밀리 데이는 조직과 가족 모두를 연결해주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본사 위주의 단발성 행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지방 사업장 직원과 그 가족은 참여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가족 초청 행사도 참여 범위를 넓히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본사 한 곳에 모으는 방식보다 사업장별 분산 개최, 주말·휴무일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근무자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또한,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  첨단 개발 현장이 테마파크로 변신! 삼성전기 ‘패밀리데이’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삼성전기 패밀리데이 (이미지 출처: 삼성전기 뉴스룸)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삼성전기 패밀리데이 (이미지 출처: 삼성전기 뉴스룸)
삼성전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 본사와 세종·부산 생산거점 등 3개 사업장을 가족에게 개방하며, 직원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개최했습니다. 단일 사업장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패밀리데이와 달리, 전 사업장을 개방해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평소에는 첨단 부품을 연구·개발하던 생산 현장이 이날만큼은 ‘SEM LAND’라는 테마파크로 변신해 총 7,000여 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사업장 내부에는 미니범퍼카, 바이킹, 스윙카 등 놀이기구 11종이 설치되었고, 드라마 오징어게임 컨셉의 전통놀이, 가족 OX퀴즈, 마임쇼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었습니다.
 

3. 직원의 아이디어로 변화가 시작되는 ‘사내 공모전’

제조업에서는 본사 직원과 현장 근무자의 일상이 다릅니다. 따라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이 서로 다른 업무 환경과 직무별 관점이 제대로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구·개발·생산·품질·영업 등 각 직무가 바라보는 문제와 니즈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한쪽 시각만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효율적인 공정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러한 다양한 관점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기 위해 많은 제조기업들이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내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다양한 관점의 아이디어는 우수 제안 선정을 통해 실제 정책이나 시설 개선에 반영되고 있죠.
 

🔎  현장 아이디어가 미래 기술로! 현대자동차그룹 ‘아이디어 페스티벌'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현대자동차그룹 아이디어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현대자동차그룹 아이디어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자동차그룹은 2010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로 구현하는 사내 경연대회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로 상용화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1년 수상작 ‘다기능 콘솔’은 싼타페의 양방향 멀티 콘솔로 상용화되었고, 2023년 대상작 ‘데이지(Day-Easy)’는 시각장애인 버스 탑승 지원 기술로 발전해 LG유플러스와 함께 실증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4. 직원 회복과 힐링을 위한 ‘웰니스 기업행사’

제조업은 교대근무와 반복적 업무, 신체적 피로가 누적되는 환경이 많아, 몸과 마음 모두에서 스트레스 관리가 쉽지 않은 산업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회복을 돕는 ‘웰니스 중심 복지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체로 직원이 스스로 자신의 컨디션을 인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형태로 구성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스트레칭, 명상, 심리 케어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요. 특히, 짧은 시간에도 피로 완화와 정서적 안정 효과를 줄 수 있어 현장과 본사 모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교대 근무자를 위한 포스코 인터내셔널 ‘오피스 스트레칭 프로그램’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포스코인터내셔널 오피스 스트레칭 (이미지 출처 : Freepik)
제조업 기업행사 사례 - 포스코인터내셔널 오피스 스트레칭 (이미지 출처 : Freepik)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의 건강과 컨디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심리·피지컬 케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한 오피스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현장 근무자를 위한 대표 복지 사례로 꼽힙니다.
이 프로그램은 발전소를 비롯한 현장 근무자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스트레칭·명상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합니다. 참여 직원들은 “업무 중 잠깐의 쉼과 명상이 오히려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5. 현장의 일상에 문화를 더하는 ‘찾아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본사 중심으로 기획된 문화행사는 지방 사업장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뜨고 있는 방식이 바로 ‘찾아가는 기업행사 프로그램’입니다.
콘서트, 전시, 힐링 클래스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원이 근무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형태로, 일상 속에서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특히 교대 근무자와 지방 사업장 직원도 동일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많은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기고 있습니다.
 

🔎 10개 사업장 복지 형평성 실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찾아가는 콘서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부터 경상남도 창원까지 전국 10개 사업장에 약 7,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중 8개가 지방 사업장으로, 본사 중심의 문화행사가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가 있었죠.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복지 형평성 확보를 위해 2025년부터 브라비의 ‘찾아가는 콘서트’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구내 식당에서 진행하는 브라비 기업행사 공연 이미지
구내 식당에서 진행하는 브라비 기업행사 공연 이미지
B2B 맞춤형 공연 제공 서비스 브라비는 기업의 공간과 근무 형태에 맞춰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하는 문화복지 전문 서비스입니다. 사내 로비, 구내식당, 회의실 등 어떤 공간이든 수준 높은 공연 무대로 전환해, 야간 교대 근무 중에도 직원들이 음악을 통한 휴식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특히 브라비는 기업별 예산, 사업장 환경, 직원 근무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공연 큐레이션을 제공해 행사 기획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있어요. 특히, 본사와 지방 사업장 모두에서 동일한 수준의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행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기업행사를 기획하고 싶다면?

 

Tip 1. 교대 근무자를 고려해 운영 회차를 분리하세요.

제조업의 특성상 한 번의 행사로 모든 직원이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근무 교대 전후 또는 점심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회차를 나누어 운영하면 참여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찾아가는 콘서트’처럼 이동형 프로그램은 회차 조정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Tip 2. 본사와 지방 사업장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세요.

복지 사각지대는 ‘거리’보다 ‘기획 단계의 누락’에서 생깁니다. 행사 기획 시 사업장별 동시 운영 혹은 온라인 병행 참여 구조를 설계해 지역에 상관없이 동일한 복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Tip 3. 일회성보다 정기적 복지 경험으로 확장하세요.

한 번의 이벤트보다 월별·분기별 반복 운영이 직원의 체감 복지를 높입니다. 브라비의 오피스 콘서트처럼 정기 프로그램 형태의 문화복지 콘텐츠는 “복지 혜택”을 “조직문화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화복지 기업행사, 브라비가 함께합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브라비는 기업의 공간, 근무 형태, 조직문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사부터 지방 사업장까지 균형 잡힌 문화복지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음악공연 서비스입니다.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테마를 사내 공간에 맞춰 기획부터 아티스트 섭외, 무대 세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으실 수 있어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싶으신가요? 지금 브라비의 맞춤 공연 제안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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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비 블로그